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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기독교적 소명 ③ 하나님은 우리를 교제에로 부르신다

새벽지기1 2016. 8. 5. 15:06


③` 하나님은 우리를 교제에로 부르신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아니라 서로서로와의 교제를 뜻한다. 골로새서 3:15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교제할 때 부름받은 이 평강이란 무엇인가? 바울은 계속해서 이를 정의해 나간다. 성경이 말하는 평강(peace) ‐ 그 유명한 히브리어 단어 샬롬(shalom) - 은 사회적 개념이다. 즉 호젓한 곳에서 나 혼자 즐기는 내적 평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화해는 물론 서로와의 화해이기도 한 것이다.


골로새서 3:15의 말씀을 문맥을 통해 보면,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평강이 바로 이런 의미에서의 평화임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유사한 서신서인 에베소서에서도 동일한 것을 가르쳐 주는데, 그 서신서는 우리가 부름받은 하나님의 새 공동체에 대해 모든 것을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누구도 고립되어 살지 않기를 바란다.

신약성경에서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같은 기괴한 변칙에 대하여는 추호의 언급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새 공동체에 속하도록 부르신다. 우리가 서로서로에게 속하지 않고도 그리스도께 속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부르심을 받는다. 자유로 부르심을 받는다. 교제로 부르심을 받는다.

(오직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