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게 똑부 멍게 멍부 인문학 나눔 “흔히 CEO를 네 가지로 분류한다. ‘똑게,똑부, 멍게, 멍부’ 가 그것이다. 똑똑하고 게으르고,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멍청하고 게으르고, 멍청하고 부지런하고……. CEO로 바람직한 것은 ‘똑게’ 이다. 여기서 게으르다는 것은 단순히 게으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조용..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11
시인은 저공(低空) 비행하라 인문학 나눔 “시의 속성이 그러하다면 문제는 가능한 한 낮게 낮게 가라앉되, 그러나 떠 있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저의 시작(詩作) 태도를 ‘저공비행’이라는 말로 바꾸어 보고 싶습니다. 가령 비행기가 공습을 할 때에는 가능한 한 낮게 아래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것은 아주 ..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10
관계로부터 편안해 지는 법 인문학 나눔 “‘마음의 힘’이란 ‘상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마음의 힘이 떨어져서 자신의 말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보면 기계를 대하듯이 ‘이 사람은 고장 났군!’ 하고 단정해 버립니다. 상대가 인간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 때..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9
인생의 문제는 고정점이 없어서 입니다 인문학 나눔 “모든 것들이 똑같이 움직이고 있을 때는, 마치 같은 배를 타고 있을 때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것도 움직이고 있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방탕의 길로 가고 있을 때는 아무도 그쪽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멈춰 서 있는 사람이 마치 고정점인 것처럼 다..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8
부족함의 의미 인문학 나눔 “...노을이 없는 나라가 있고, 연애소설이 없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뭐? 하며 놀란 적이 있다. 노을이 없는 나라에 노을에 대한 시(詩)가 많고, 연애소설이 없는 나라에 성(性)에 대한 갈등도 없다는것을 알고 또 한번 놀랐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해가 지면 곧 어..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7
햇살 담는 그릇 인문학 나눔 햇살 담는 그릇 감나무 잎에 내리는 햇살은 감나무 잎사귀만 하고요 조릿대 잎에 내리는 햇살은 조릿대 잎사귀만 하고요 장닭 볏을 만지는 햇살은 장닭 볏만큼 붉고요 염소 수염을 만지는 햇살은 염소 수염만큼 희고요 여치 날개에 닿으면 햇살은 자르륵 소리를 내고요 잉어..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5
20분 감사 인문학 나눔 “아침 출근길에 붐비는 지하철 막히는 도로에서 짜증날 때 20분만 먼저 나섰어도…… 날마다 후회하지만 하루에 20분 앞당기는 일이 어디 그리 쉽던가요. 가장 더운 여름날 저녁,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과 사람에 쫓기는 자동차들이 노랗게 달궈놓은 길 옆에 앉아 꽃 피는 모..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3
시선 인문학 나눔 “조선의 선비들은 거미를 아주 싫어했다. 거미는 자기 배 속에 알을 낳는다. 깨어난 새끼들은 어미를 파먹고 자라다가 세상으로 나온다. 효(孝)가 으뜸 덕목이었던 선비들에게 어미를 잡아먹는 거미의 습성은 여간 끔찍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보는 족족 거미줄을 거두어..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2
신통방통 먹방 인문학 나눔 저 요리사의 솜씨 좀 보게 누가 저걸 냉동 재룐 줄 알겠나 푸릇푸릇한 저 싹도 울긋불긋한 저 꽃도 꽝꽝 언 냉장고에서 꺼낸 것이라네 아른아른 김조차 나지 않는가 시인 반칠환 님의 시 「봄」입니다. 기독 메시지 마음들이 허(虛)하니 이른바 ‘먹방’(먹는 방송)이 유행입..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10.01
무엇이 성공인가? 인문학 나눔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 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