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20분 감사

새벽지기1 2019. 10. 3. 06:55


인문학 나눔

“아침 출근길에 붐비는 지하철

막히는 도로에서 짜증날 때 20분만 먼저 나섰어도……

날마다 후회하지만

하루에 20분 앞당기는 일이 어디 그리 쉽던가요.

가장 더운 여름날 저녁,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과

사람에 쫓기는 자동차들이

노랗게 달궈놓은 길 옆에 앉아 꽃 피는 모습 들여다보면

어스름 달빛에 찾아올 박각시나방 기다리며

봉오리 벙그는 데 17분 꽃잎 활짝 피는 데 3분

날마다 허비한 20분이 달맞이꽃에게는 한 생이었구나...”

 

시인 고두현의 시 「20분」의 전문(全文)입니다. 





기독 메시지

내가 게으름 부리며 허비한 20분이 

또 다른 한 생명에게는 한 생애입니다. 

내가 불평 불만하며 보낸 한나절이 하루살이에게는 일생입니다.

내가 맞이한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입니다. 

지난 해를 감사하며 오늘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새로운 날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헛되게 보내지 않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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