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지금까지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보다 더 크고 모세보다 더 높은 분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어서 저자는 14절부터 10장 18절까지 매우 장황하게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대제사장인 이유를 설명한다. 바로 앞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모든 것이 낱낱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했다(12-13절). 죄성에 물든 인간에게 그것은 공포스러운 일이다. 내면에 감추어진, 자신도 다 알지 못하는 죄가 모두 드러난다면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14절의 접속사 ‘운’을 “그러나”로 번역한 것은 잘 한 일이다. 우리에게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감싸주실 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하늘에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이시다. 여기서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