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
글쓴이/봉민근
세상에 믿음보다 강력하고 무서운 것은 없을 것이다.
죽음을 불사하는 것이 믿음이다.
사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다는 것은
이삭을 드린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 자신을 드린 것이요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린 것이다.
아브라함이 그랬듯이
믿음은 나를 포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나의 이삭을 주님의 제단에 올려놓기까지는
믿음을 믿음이라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신앙에는 믿음의 고수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믿음은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 또한 나를 포기하고
죽음의 자리에 까지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지만
실상은 세상에 내 것이란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조금 내어 놓는 것뿐이다.
오히려 하나님께 되돌려 드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우리의 죽음도 재능도 건강도 물질도
모두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믿음은 내 것이 아니라고 인정할 때까지 성장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이 되시고 모든 것의 답이 되신다.
그 하나님 앞에 뜨겁게 반응하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만이
말씀을 흘림 없이 행동으로 옮기며 살아간다.
나를 포기하지 못하는 믿음은 언제나 말뿐인 신앙에 그친다.
우리가 헌금을 드리는 것도
내가 물질을 의지 하지 않겠다는 포기의 선언이다.
행동으로 증명되지 않는 믿음은
결코 온전한 믿음이라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미칠 수밖에 없다.
깊이 빠져 중독이 되고 미치지 않고서는
더 깊은 사랑을 나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의 것을 움켜쥐느라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연고다.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것이 되시기에
하나님을 붙잡고 있으면 잃을 것이 없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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