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요한계시록묵상

요한계시록 묵상 255 (계21:6~8)

새벽지기1 2019. 4. 5. 06:59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1:6-8)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루었도다!" 이 말씀은 모든 목적이 성취되었다! 이제 끝났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게고난"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주님이 하신 "다 이루었도다" (테텔레스타이) 라는 말씀과 헬라어 원어 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테텔레스타이"는 "다 지불했다"는 의미가 강한 반면
"게고난"은 "모든 계획이 다 성취되었다"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은 알파와 오메가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으로 묘사하십니다.
계획하시고 이루시며, 시작하시고 완성하신다는 뜻입니다.
생명수 샘물을 즉 영생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즉 무상으로, 은혜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기는 자 즉 하나님을 참되게 믿고 그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게 됩니다.
여기서 믿음을 끝까지 지킴은 상속받음의 조건이 아니라 참된 믿음의 열매입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기는 자 즉 참 믿음의 사람과의 관계는 영적 부자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이기는 자의 아버지가 되시고,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하지만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 집니다.
불과 유황못에서의 삶이 바로 둘째 사망입니다.
부활하여 살아있긴 하지만 실재로는 하나과 영원히 분리된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계시록 해석가들은 계시록 2-3장, 여기 21장에 나오는 "이기는 자"를
행위구원론과 율법주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잘못 해석합니다. 끝까지 이기는 자 만이 구원을 얻는다.
따라서 누가 구원을 얻을 것인지는 현재에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어느 누구도 확신할 수 없으며, 끝까지 이김을 조건으로 해서야 비로소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합니다.

철저히 비성경적이고 비복음적인 해석입니다.
오늘 본문이 분명하게 증거하는 것처럼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유일한 길은 무엇입니까? 행위인가요?
아닙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요한복음 1:12절이 명명백백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시록의 구원론 역시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참되고 살아있는 믿음이라면 그 믿음은 반드시 끝까지 견디고 이기게 합니다.
참된 믿음을 가졌던 자가 중간에 이기지 못하여 지옥가는 것으로 인생을 마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영단번의 믿음으로 구원하신 주님은
우리 안에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가 끝까지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승리하도록 친히 이끌어 가십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 안에 계신 주성령을 의지하고 참 믿음의 사람다운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을 향하여 신령한 복의 통로가 되는 존귀한 삶 살아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