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27편 <집을 세우는 자>

새벽지기1 2018. 5. 23. 07:18


  인간이 가진 가장 진한 열망의 하나는 행복한 가정을 세워가는 일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장에서의 땀 흘리는 수고의 가장 큰 이유도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가정은 우리의 행복이 출발하는 장소이고 우리의 행복을 결산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성경은 천국을 가르쳐 우리의 영원한 집이라고 말합니다.


  가정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집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흔들리는 가정들을 다시 세우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어떤 방안은 사회학적인 것이고 어떤 방안은 심리학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신학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다시 가정의 건축가로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지시하심을 따라 다시 가정생활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집을 지을 때 설계자와 건축가가 엄격하게 구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서구적인 건축문화의 출발점이었던 로마에서는 설계자가 곧 건축가

  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이상적이 아니겠습니까?


  훌륭한 건축가는 설계자의 의도를 잘 드러내어 실현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설계자가 건축을 지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건축 방안이 될 것입니다.

  현대 가정의 모든 비극의 출발점은 우리의 가정에서 하나님을 추방한 것입니다.

  더 이상 그분은 가정의 설계자도 아니며 가정의 건축가는 더 더욱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우리는 다시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설계자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분이 가정을 설계하시고 만드셨습니다. 
  이제 그분의 뜻을 따라 부부생활을 하고 자녀양육 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기도
  가정의 설계자이신 하나님,

  당신의 뜻을 따라 우리들의 집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