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25편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새벽지기1 2018. 5. 19. 08:51


  예로부터 지금까지 예루살렘은 세 개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중앙에 성전산, 동편에 감람산 그리고 남쪽의 시온산이 바로 그 산들입니다. 
  적들이 쳐들어오는 길을 이런 산들이 에워쌈으로 예루살렘성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온산은 암석위에 자리잡아 견고한 요새를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천연의 조건으로 평화의 성이 될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이 요동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라가 요동하고 권위와 기존 질서들이 요동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붙잡고 살아왔던 가치관들이 요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요동하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가 물어야 할 가장 심각한 물음은 우리의 안전의 근거가 무엇인가라는 것입니다.

  옛 언약은 여호와가 우리의 반석이라고 말합니다. 
  새 언약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반석이라고 가르칩니다. 
  이 반석위에 주께서는 새로운 언약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공동체안에서 사는 성도들은 시온의 산이 요동치 아니함처럼 주의 요새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증언합니다.

  이 증언이 사실이고 우리가 이 증언의 약속된 사실성을 믿고 있다면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는 삶의 태도는 좀 더 담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요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도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주께서 우리를 둘러 지키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기도
  주님,

  정치 지도자들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요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근거를 여호와께 두게 하시사

  우리의 걸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