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히 11:4-7) / 김영봉 목사
해설:저자는 믿음의 조상에 대한 첫번째 모델로 아벨을 언급한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창세기 4장에 나온다. 창세기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고만 언급한다(4-5절).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 전통에 따라, 아벨이 “더 나은 제물”(4절)을 드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그로 인해 아벨은 하나님에게서 “의인이라는 증언”을 받았다. “증언받았다”는 2절에서도 사용된 표현으로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그는 죽었지만”이라는 말로써 저자는, 의롭다고 인정 받았다고 해도 이 땅에서 불행한 운명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히브리서 독자들 중에도 믿는다는 이유로 순교 당한 사람이 있었다. 저자는, 아벨이 육신적으로는 때 이른 죽음을 당했지만 “믿음으로 말미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