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22편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하여>

새벽지기1 2018. 5. 10. 06:59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예루살렘은 결코 평화롭지 못한 도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평화 없이는 이스라엘의 평화도 세계의 평화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래동안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요, 동시에

  세계 3대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와 이슬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도시였기에 
  이 도시의 존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선교사요 고고학자였던 찰스 셔(Charles Shaw)박사는 본문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늘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한 중보기도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의 평화는 오늘날도 중동의 평화와 세계 평화의 가능성을 말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섬들이 아닌 대륙의 한 부분으로 사는

  우리에게도 이 기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으로 예루살렘의 존재는 교회 공동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활동의 중심이었듯이 오늘날 교회는 여전히

  이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평화는 문자 그대로 교회를 구성하는 지체인 하나님의 백성들의 평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사는 성도들은 이 기도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평화는 히브리어로 샬롬이라고 합니다. 
  샬롬은 단순히 외적인 상황의 안정만이 아닌 우리의 존재 자체에서 누리는 
  생명의 질서와 건강을 뜻합니다. 요즈음 말로 하면 웰빙입니다.

  교회가 건강할 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교회는 진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일 수

  있습니다. 교회 건강은 교회가 직면한 중요한 본질적인 과제입니다. 
  교회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예루살렘에 평화를 주시고

  우리가 섬기는 교회도

  진정한 평화로 충만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