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예루살렘은 결코 평화롭지 못한 도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평화 없이는 이스라엘의 평화도 세계의 평화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래동안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요, 동시에
세계 3대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와 이슬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도시였기에
이 도시의 존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선교사요 고고학자였던 찰스 셔(Charles Shaw)박사는 본문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늘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한 중보기도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의 평화는 오늘날도 중동의 평화와 세계 평화의 가능성을 말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섬들이 아닌 대륙의 한 부분으로 사는
우리에게도 이 기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으로 예루살렘의 존재는 교회 공동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활동의 중심이었듯이 오늘날 교회는 여전히
이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평화는 문자 그대로 교회를 구성하는 지체인 하나님의 백성들의 평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사는 성도들은 이 기도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평화는 히브리어로 샬롬이라고 합니다.
샬롬은 단순히 외적인 상황의 안정만이 아닌 우리의 존재 자체에서 누리는
생명의 질서와 건강을 뜻합니다. 요즈음 말로 하면 웰빙입니다.
교회가 건강할 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교회는 진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일 수
있습니다. 교회 건강은 교회가 직면한 중요한 본질적인 과제입니다.
교회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예루살렘에 평화를 주시고
우리가 섬기는 교회도
진정한 평화로 충만하게 하소서.
아-멘
[출처] 시편 122편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하여>|작성자 다윗의 물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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