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9

사사 에훗을 부각시킨 이유(대상8:1-28) / 리민수 목사

사사 에훗을 부각시킨 이유(대상8:1-28)  본문은 베냐민 지파의 족보가 보다 상세히 반복기록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이스라엘 초대왕인 사울이 이 지파의 출신이고, 새로운 신정 국가를 건설하는데 베냐민 지파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주목할 인물은 모압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왼손잡이 사사 에훗을 중심으로 서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저자가 용감한 사사 에훗을 부각시킴으로써 포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로운 국가 재건에 대해 용기와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눅23:15) / 이금환 목사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누가복음23:13-15) "법대로, 원칙대로, 공정하게" 사는 사람이 예나 지금이나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빌라도는 분명히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최종선고는 사형이었습니다. 유대인 무리가 일제히 소리질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눅23:23-24)..

신학공부(3) / 정용섭 목사

신학공부(3) 마태복음 13:44절은 아래와 같다.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여기서 천국의 특징은 숨겨 있다는 데에 있다.숨겨 있는 건 드러나지 않는다.그래서 사람들은 그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보물찾기 놀이를 보라.한 사람은 못 찾고 지나갔지만똑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은 찾기도 한다.왜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는가?그게 은폐성의 속성이다. 더 중요한 건 다음의 사실이다.숨겨 있는 건 그게 드러났을 때만 알 수 있다.다시 보물찾기 놀이를 보라.보물 이름이 적힌 종이를 찾을 때까지그 종이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는 모른다.천국은 드러났을 때만 경험되는 어떤 것이다.그래서 사람은 그게 막연하게 느껴진다. 이 이야기에서 내가 정작하고 싶은 ..

신학공부(2) / 정용섭 목사

신학공부(2) 신학공부는 목사에게만 필요하다는 주장이왜 잘못된 것일까?두 가지 관점만 언급하겠다.1) 목사와 일반 신자는 똑같은 기독교인이다.목사도 목사가 되기 전에,아니 목사로 살면서도 여전히 기독교인일 뿐이다.목사나 일반 신자나 똑같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신학이 목사에게만 필요하다는 말은 잘못이다.일반 신자에게 신학이 필요 없다면목사에게도 필요 없다.지금 한국교회는 양쪽 모두에게 신학이 없는 상황이다.일반 신자들에게 신학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이제는 목사에게 똑같이 적용된 형국이다.신학이 없는 신자,신학이 없는 목사,신학이 없는 교회가 되었다.그 미래는 모래 위의 집과 같을 것이다. 2) 신학은 하나님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해명하는 작업이다.이와 달리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그런데 이해와 믿음은 기..

신학공부(1) / 정용섭 목사

신학공부(1) 일반 신자들이 신학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이런 질문은 적합하지 않다.필요한 신자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신자들도 있기 때문이다.신학공부가 필요한 신자들에게는 필요한 거고,그렇지 않은 신자들게는 필요 없다.필요성을 느끼는 신자들을 찾아서 공부할 것이고,그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기회가 와도 피할 것이다. 신학공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1) 신학은 목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물론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을 공부해야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일반신자들에게신학공부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확증해주는 건 아니다.목사라고 해서 실제로 신학을 아는 것도 아니다.목사든지 일반 신자들이 그가 기독교의 중심을 알기 원한다면당연히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그 이유..

베드로의 장담, 예수님의 기도(마가복음 14:29-32, 36) / 원용일 목사

베드로의 장담, 예수님의 기도(마가복음 14:29-32, 36)십자가를 앞두고 세 번 기도하신 예수님과 달리 베드로는 장담했습니다. 세 가지 면에서 잘못이었습니다. 자신의 의지를 과신했습니다. 배반하리라 예언하신 주님 말씀을 불신했습니다. 우월의식이 문제였습니다.마가복음 14:29-32, 36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36 이..

과거의 신앙에 머물러 있는 자 / 봉민근

과거의 신앙에 머물러 있는 자        글쓴이/봉민근진짜 신자는 과거의 신앙에 만족하지 않는다.과거의 신앙을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과거에 좋았던 신앙은 과거로 끝난 것이다.어떤 이는 평생을 과거의 신앙에만 매달려 추억에 잠겨 산다.예전에 나의 집에 금송아지가 있었다 할지라도 지금 없으면 없는 것이다.예전에 좋았던 그 신앙이 지금 작동하고 있지 않으면 그 신앙은 이미 소멸한 것이다.살아있는 신앙은 날마다 자라서 불타오르고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과거에 내가 하나님을 사랑했었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더 깊고 높고 넓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신앙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지금이 중요하다.믿음이 과거만 못하다는 것은 신앙이 퇴보했다는 말이다.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

하나님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의 방식 (눅 22:24-38)

눅 22:24-38 묵상입니다. 새 언약을 받았지만 누가 크냐 다투는 제자들.예수님처럼 섬기는 자가 큰 자라 하십니다.하나님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의 방식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제자들을 세우시는 예수님.소명을 받았으니 순종으로 감당하라 하십니다.이어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떠난 후에 닥칠 고난에 대비하라 하시고,십자가의 길을 가는 제자들을 격려하십니다.고난과 핍박의 길이지만 생명과 화평의 길입니다. 다함 없는 은혜를 입었지만 여전히 교만하고,세상 삶의 방식에 길들여져 살아가곤 합니다.보혜사 성령님께서 저의 삶을 다스리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