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오늘도 그분에 대해 알고 싶고 깨닫고 싶고 느끼고 싶다!

새벽지기1 2018. 2. 23. 07:41


최근에 와서 오래 살게 해 달라고 기도드린다.

물론 건강하게, 장수만 하면 뭘 하나 건강하게 살아야하지 않을까?

누구든 자신의 죽음과 건강을 보장받을 수 없다.

육체적 건강과 정싱적 건강 정도는 어느 정도 노력해서 가질 수 있지만

질병에 대해서는 자신의 노력만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다.

큰소리치는 자들도 유행성 감기에 꼼짝 못한다.

무병장수는 누구도 보장받을 수도 보장할 수도 없다.

인간은 그저 피조물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

자녀의 형통함을 보고자 함도 아니다.

이미 그들은 결혼하여 제각각 가정을 꾸미며 미래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품과 책임에서 자유 했다.

그들을 양육하면서 희로애락을 겪었기에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남은 생애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낼 것인가?

그분이 나를 부르실 때까지 무엇을 하며 즐겁게 지낼까?

젊을 때는 자신의 미래의 가능성과 한계가 어디까지 알고 파서 노력하고 애썼지만 나이가 들면 생각이 달라진다.

가능성과 한계를 알기 때문이다. 그

럼에도 불구하소 살고픈 이유는 무엇일까?


미련 때문일 수도 있다.

못 다한 것에 대한 원망과 안타까운 것을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을 수 있다.

아니면 하고 싶었는데 못 다한 것을 한 번이라도 해보지 못했기에

혹시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하며 막연한 기대감으로 오래 살고 싶은 심정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막연하고 무보장 받은 기대감이기에 허상이나 상상일 뿐이다.


그러면 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단 하나의 꿈을 가지게 될까?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일까?

은퇴하는 자들에게 무슨 꿈이 있을까?

건강하기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재정이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환경이 보장해주지도 않은데 무슨 미래에 대해 알고 싶다!

좀더 오래 살면서 그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

이 지식이 너무나 고상하고 고귀하고 아름답다.


가을이 되면 여름과 결실의 계절을 아쉬워하는 심정으로 사진을 찍거나

시외로 나가서 아쉬움을 달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와서 정신없이 앞만 보면서 사는데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고 어디에서 멈춰설 것인지도 모르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그 방향과 그 곳과 그때를 알기도 하다.

더 중요한 것을 피조물로서 장조자를 순간마다 알아간다는 것은


그 야말로 위대한 순간들이다. 너무나 값지다.

후회함이 없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기에 너무나 기쁘다.

얼마나 더 알아갈 수 있을까?

이것에 큰 관심을 갖는다.

더 보고 싶고, 알고 싶고, 깨닫고 싶고, 실천하고 싶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가장 고상하고 고귀하다는 것을 희미하게 알았지만

점점 알게 되므로 이전에 가졌던 조각난 지식인 퍼즐이 하나씩 맞춰질 때

그 웅대함을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곧 자신을 온전히 알아가는 과정임을 알게 되니 인생은 값지고 가치있다.
오늘도 그분에 대해 알고 싶고 깨닫고 싶고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