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19 (롬 10:21)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10. 2. 06:35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롬 10:21)

 

여기서 '손을 벌린다'는 표현은

손을 벌려서 돌아오라고 호소하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이사야서 65장 2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이사야 65:2)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견디심과 끝까지 기다려 주심을

잘 표현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참으십니다. 정말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인내도 반드시 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인내가 끝이 나는 순간

믿는 자들에게는 사랑의 채찍과 징계가 주어지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멸망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주님의 사랑의 채찍에 도리어 감사하게 되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주님의 영원한 심판으로 인하여 공포에 떨게 됩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어느 누구보다 복된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아무리 소자라 할 지라도

이 세상의 최고의 거부라고 하면서도 주님을 믿지 않는

빌 게이츠 보다 복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빌 게이츠를 도리어 불쌍히 여길 수 있습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부터

그리고 세상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부터

전도해야겠다는 진실한 다짐이 우리 속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도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전도하지 않았다면

남은 8개월 동안 단 한 사람이라도

전도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