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16 (롬 10:18)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9. 29. 07:17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롬 10:18)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한 것은

말씀이 그들에게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도리어 바울은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의지적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했다고

주장하면서

시편 19편 4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시편 19편 1-4절은

하늘들과 궁창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는 사실을

시적인 표현으로 말씀입니다.

하늘들과 궁창들이 선포하는 말씀들이

온 땅에 퍼지고, 땅끝까지 이르렀는데

어찌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지 않았다고

항변을 하거나, 핑계를 댈 수 있느냐?

그럴 수 없다는 겁니다.

 

결국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핑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설령 그들에게 누군가가 다가가서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더라도

하늘들이 선포하고

궁창들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듣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책임이며

인간의 죄와 고집스러움의 탓이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1장 20절과 같은 맥락에서

어떤 죄인도 하나님 앞에서 핑계할 수 없음을

확실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늘들과 궁창들이 주는 말씀에 더하여

정확무오하게 기록된 성경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말씀 주심을 감사하고

그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