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13 (롬 10:15)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9. 26. 05:30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5)

 

복음을 누군가가 전파해야

복음을 들을 수 있는데

보내심을 받지 않았으면

그 누군가가 어찌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겠는가 라고 바울은 질문합니다.

 

결과적으로 주님께서 복음 전도자를

보내시지 않고

또 복음 전도자가 주님께 보내심을 받지 않고는

복음이 전파될 길이 없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복음전도와 선교의 시작은 주님으로부터 라는 것입니다.

복음전도와 선교의 지상명령을 주님이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는 주체라는 것입니다.

 

둘째, 보내시는 주님께 의지적으로

순종하는 복음전도자와 선교사가 있어야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단느 것입니다.

즉 복음전도의 개시권과 주도권은 여전히 주님께 있지만

비대칭적 협력관계 속에서 주님의 백성들과 자녀들이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냄을 받은 사람이 실재로 현장으로 가지 않는다면

복음전도와 선교의 사역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죠.

 

세째,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되,

동시적으로 비대칭적인 협력관계 속에서

인간의 의지적 결정과 행동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네째, 주님의 주도권적인 부르심에 응답한 복음전도자와 선교사들을

주님은 아름답다고 선언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미학의 한 방면입니다.

좋은 소식 즉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아름답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얼굴의 아름다움, 육신의 아름다움을 최고 가치로 여깁니다.

그래서 온갖 성형수술을 통해 얼굴을 몸을 뜯어 고치고 있습니다.

 

주님은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그들의 발걸음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복음전도의 사람, 선교의 사람, 복음 전파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 때 우리의 얼굴과 육신이 아무리 추하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아름답다고 선언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