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211 (롬 10:13) [정성욱교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롬 10:13)

 

좀 다르게 번역을 하면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가 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의 무능과 부패함과 비참함을 깨닫고

내가 나를 구원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주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그 분에게 구원을 요청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간다면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밖에 없으므로

그 주님께 의지하고, 의탁하고, 맡기고

그 주님을 신뢰하고, 믿으면서

그 주님의 이름을 부르 때

그 때 주님은 우리의 부름과 믿음을 멸시치 아니하시고

우리를 죄악의 바다에서 건져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참되게 부르면 구원을 얻습니다.

어린 아이든 노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부자이든 빈자이든

강자이든 약자이든

병든 자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참되게 부르면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고 주 예수의 이름을 참되게 부르는 모든 사람은 구원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이 오늘날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지도 않았고

진심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도 않는데

그저 입술로 주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을 진심을 부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무능과 부패와 비참을 참되게 깨닫는

참된 영적 각성이 있어야 하며

그리고 반드시 참되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그 인격과 말과 삶에서 변화가 있게 됩니다.

오늘날 입술의 고백은 있지만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혹시 우리 자신들이 그러한 자들이 아닌지 자신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약속은 분명합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님의 이름을 진실되게 부르는 자는

반드시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