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209 (롬 10:11) [정성욱교수]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롬 10:11)

 

바울은 이사야 28장 16절을 인용합니다.

개역 성경은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원문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 돌 즉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귀하고 견고한 기초돌로 주시는데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않는다 즉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즉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결코 멸망하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믿음이 결코 배신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 믿음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 믿음은 반드시 약속된 보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결국 주님의 인격을 믿는 겁니다.

주님의 신뢰할 만한 인격, 신실한 인격, 약속한대로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인격을 믿는 겁니다.

주님의 인격을 믿는다는 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은 주님의 인격이 반영된 말씀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지시고, 성취되시는 신실한, 믿을 만한 약속이요,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인격과 약속을 믿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결코 수치와 창피와 배신을 당하지 않습니다.

결코 급절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인격과 약속을 믿는 사람은

주님이 약속하신 내용, 약속하신 보상을

반드시 누리게 됩니다.

주님이 신실하신 분이기에 그렇게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른 어느 것도 믿거나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인격과 약속의 말씀만을 믿고 의지하십시다.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본분이요, 정체성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