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20 (롬 11:1-2)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10. 3. 07:34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11:1-2)

 

자신들을 위한 참 메시아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유대인들을

하나님께서 버리셨느냐고 바울은 질문합니다.

 

유대인들의 피값이 그들의 세대로 돌아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성과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어 버립니다. 물론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에

예루살렘 멸망 사건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요.

어찌되었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셨을까요?

 

바울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 이유는 11장 29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즉 하나님의 선물 주심과 부르심은 결코 폐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선물 주심과 부르심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토대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25절이 말하는 대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 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되었지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결국 증명되고야 말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잘 나서가 결코 아니라

이스라엘이 어떤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증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사십시다.

우리는 순간 순간 변하고 변덕스러울지라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영원히 신실하십니다.

"오 신실하신 주"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변함없이 약속을 지키시며, 변함없이 언제나 우리 허물을 용서하시며,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만을 예배하십시다.

그것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날마다의 특권이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