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22 (롬 11:6)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10. 5. 06:35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롬 11:6)

 

하나님의 은혜와 율법의 행위는 항상

대척점에 있습니다.

인간이 율법의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구원을 확립하고자 시도한다면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되게 하지 못하는

잘못된 시도라는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이후로

어느 인간도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거나

하나님의 선택을 받거나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타락한 죄인을 선택하시고

의롭다하시고,

복주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타락한 인간을 구원해야할 의무나 책임이

하나님께는 없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모든 인간을 내어 버려두시고

영원히 멸망하게 놔 둔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아니라

당신의 중심에서 나오는 자비와 은혜로

타락한 죄인의 일부를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 결정의 혜택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이미 은혜이며, 이 은혜를 참되게 깨닫는 자 만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더럽고 추악한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참되게 깨달았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만한 아무런 자격과 공로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저주와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할 마땅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측량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이 은혜에 대한 감격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