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23 (롬 11:7)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10. 6. 07:06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롬 11:7)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이란 결국

하나님의 은혜요, 그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공로를 통해서 구하고자 했기 때문에

결코 얻지 못한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택하신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존귀한 선물입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주권적인 은혜인 것입니다.

죄인이 자신의 노력이나 공로로는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과 영생은 너무나 귀한 것이기에

죄인의 능력으로는 결코 획득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컨데 모든 죄인은 전적인 영적 거지의 상태에 있습니다.

거지를 왕궁으로 입양하여 왕자로 만드는 권한은 오직 왕께 있습니다.

거지가 자신의 노력과 실력과 공로로 왕자가 될 길은 결코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지 않고

일부의 죄인만을 선택하실까요?

그것은 신비에 속합니다.

예정과 선택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신비한 주권을 깊이 묵상하십시다.

 

우리가 만일 선택받았다고 믿는다면

결코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거나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저 주님의 은혜를 찬양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영생과 구원얻는 복음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 주어야 합니다...

주님은 전도라는 방식을 통하여 죄인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