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99 (롬 10:1)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9. 9. 07:3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롬 10:1)

 

바울은 자신이 마음으로 원하는 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원하는 바를 하나님께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 역시도 우리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 또한 마음의 소원들이 많습니다.

 

조국 교회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갱신되어야 하겠고

이 덴버와 콜로라도 사회가 더 새로와 져야 하겠고

덴버지역의 교회들이 더 화합하고 갱신되어야 하겠고

저 자신이 더 주님앞에서 요긴한 그릇이 되어야 하겠고...

덴버신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이 더 성숙한 그릇들로 준비되어야 하겠고...

이런 소원들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또 한 가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의 유기적 축자 영감입니다.

여기서 유기적이란 말은 성령께서 성경 기록자를 영감하실 때

그들의 개인적인 성품과 배경과 재능과 소원 등 인격적 요소들을 배제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요소들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시면서 영감하셨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소원이 있다고 한 것은

결국 성경이 유기적으로 영감되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의 개인적 소원을 배제하지 않고, 그것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로마서라는 계시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바울의 개인적인 소원과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유대백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언약관계 속에 있던 백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언약 백성이 도리어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얼마나 큰 아이러니입니까?

 

바울은 이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주님/구주로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고 있고

또 그것을 위해 기도한다고 선언합니다.

 

저 또한 우리 조국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구원얻기를 바라며

더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 가운데 더 새로와지고, 성숙하고,

갱신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 조국 교회와 이민교회에는 아직도 다른 복음들과

거짓 복음들이 활개를 치고 있으며

거짓 지도자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 조국과 교회를 그리고 이민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