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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6) "교회는 그의 몸이니"(엡1:22-23) / 김복철강의안

새벽지기1 2016. 3. 28. 22:02

 교회는 그의 몸이니

 

[1:22-23]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이 두 절은 그분 안에 있는 강력한 능력이 어떻게 우리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지를 이해시킬 의도가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여기에서 몇 가지 원리가 나온다.

 


1.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하나가 되었다는 원리이다.

그 연합은 기계적인 방식이 아니라 유기적이고 생명적인 방식으로 가장 교묘하게 연합된 것이다. 몸의 기이함은 모든 부분들이 실제로는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며,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사활을 같이 하는 방식으로 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느니라”(고전12:13). 그것은 영적인 연합이다. 신비적 연합이다. 불가분의 연합이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연합이다. 또 일시적인 연합이 아니고 영구한 연합이다.

 


2. 주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원리이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해석이 어렵기로 이름나 있는 구절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다. 유일한 권세를 가지고 있다. 교회의 머리되는 인간을 인정하지 않는다.

1)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는 교회의 생명의 원천과 중심이 되신다는 것이다. 모든 신경은 궁극적으로 두뇌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우리는 생명을 가질 수 없다. 포도나무와 가지이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1:16).

2) 온 몸의 각 지체마다, 각 부분마다 같은 생명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 긴밀한 관계 때문에 어떤 부분도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몸의 연합은 신경계의 이러한 진수적인 생명의 성질이 있어야 되며, 온몸을 통하여 흐르는 피로써 가능하다. 세계 교회의 연합, 교단끼리의 단순한 조직 연합은 비성경적이다.

3)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으로 몸을 충만케 한다는 것이다. 그의 충만이 교회와 우리 안에 있다. 포도나무의 전체 생명이 가지에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비적인 몸의 각 지체들로서, 각 지체들이 활동하게 하는 것은 그에게서 나오는 힘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방식대로, 주님이 주시는 재료를 가지고 집을 짖는 것만이 가치있는 일이며 그 일만이 남아 있게 된다. 우리가 인생과 인생의 모든 난제들을 숙고할 때, 우리는 이 진리를 상기해야 한다.

 


3. 교회로서의 우리가 그의 충만의 일부라는 원리이다.

교회에 대한 신약적인 놀라운 개념이다. 그분의 승천 이후 교회는 자라고 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의 충만한 수가 역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 몸은 완전무결하여질 것이다. 온전한 충만에 이르게 될 것이다. 내가 아무리 비천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나는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의 충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우리는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완전함의 일부이다.

 


결론. 그리스도께 해당되는 진리는 우리에게 해당된다는 것이다. 로마서 5,6장이 말해 준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일으키심을 받아 함께 하늘에 앉아 있다. 그가 머리이시며 우리가 몸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께 해당되는 진리는 우리에게도 해당된다. 여러분은 이 진리를 믿는가? 이 거룩한 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진리가 가장 활력을 불어넣는가?

 

최종적인 생각. 주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심과 우리가 일하는 것 사이의 정확한 관계에 대하여.

[2:12-13]"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이 말씀의 해석에서 두 극단을 피해야 한다. 신자들이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이 하시기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힘을 연마하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다. 여러분의 영적인 근육을 사용하라. 더 많은 힘과 에너지가 여러분 안으로 흘러 들어올 것이다. 더 많은 영적인 능력을 받는 길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힘을 사용하고 연마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내 근육은 무기력해요라고 말하면 저는 근육을 단련시키세요라고 말하련다. 단순하게 성화의 축복이 갑작스럽게 오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는 일을 하지 말라. 있는 힘을 다해 보라. 그러면 축복이 올 것이다. 여러분은 더 큰 능력을 의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능력의 힘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도록 하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몸의 머리요 우리는 그 몸의 지체들이다. 우리는 능력에서 능력으로” “영광에서 영광으로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충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