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에베소서강해

에베소서 강해(4)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엡1:19-20) / 김복철강의안

새벽지기1 2016. 3. 25. 12:43

(1:19-20) (19)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사도는 에베소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은 능력을 가질 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들 안에 역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

따라”.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의 능력 때문에’, 그의 능력에 기인하여믿게 되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3:7)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힘입어’, 그 선물의 결과로일꾼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하심을 떠나서는 전혀 그리스도인일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이 될 수조차 없다. 우리가 믿는다는 것 자체는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이다. 그리스도의 삶 전부는 우리 안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이다. 우리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 것도 다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이다. 우리가 신자들이 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이미 우리 안에서 영적인 부활의 방식으로 역사하였기 때문이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사도는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 삶의 처음에서 끝까지 이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역사한다는 것을 알기를 바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진리에 비추어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 그 인식을 증명하는 매우 간단한 방식이 있다. ‘알고 있다면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는 인상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우리의 찬양과 우리의 감사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놀라움과 사랑과 찬미와 경이로움을 나타냄을 통해 그러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고 우리 자신에게 돌리지 아니할 것이다.

 

두 가지 주요한 이유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죄와 인간의 타락의 결과들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것이고, 또 하나는 거듭남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인도 믿을 수 있으며 신자가 된 후에는 많은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13:23) “육에 속한 사람(자연인)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2:14) 사도의 가르침은 어떤 사람이든지 그가 복음을 믿는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의 차원에서만 설명이 가능한 큰 이적이라는 것이다. 바울도 요한도 믿는 것과 거듭나는 것을 동일하게 보고 있다. 참된 신자는 거듭난사람이다.

 

죄 안에 있는 사람은 그의 영적 기능이 어두워 있다. 그의 이지는 어두워 있으며 죄와 불신앙으로 덮여 있다. 죄인은 세상의 사고방식에 정복당하여 있다. 그의 마음은 의도적으로 악하며 부패하며, 굳어져 있으며, 거만하다. 하나님을 능동적으로 미워한다. 이 현대 세계가 얼마나 명확하게 그러한 위치에 있는가! 사람들은 창조사역을 반대하는 이론을 게걸스럽게 받아들인다. 죄는 인간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가 믿는 일 자체에 하나님의 능력이 작용하였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은, 타락의 거대한 영향을 인식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인간의 타락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시키고 이지러지게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의 이지와 의지가 더러워 부패해지는 필연적인 결과를 불러왔다. 이 모든 것을 보고서도 인간이 마음만 먹는다면 쉽사리 복음을 ale을 수 있노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데는 하나님의 영원한 전능하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는 전적으로 무능하며 절망적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10) 어찌하여 이 복음을 믿게 되었는가? 어찌하여 내가 오늘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수억의 사람들과 같지 아니한가? 어찌하여 나는 성경을 믿는가? 이 모든 물음에 대한 오직 하나의 답만이 있을 뿐이다. 내 안에서 위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가 일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그가 그 일을 진행하여 나가실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은 마치실 것이다. 내가 끝내 그분 앞에 온전하고 완벽하고 철저한 사람으로 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