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에베소서강해

에베소서 강해(5)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능력"(엡1:19-20) / 김복철강의안

새벽지기1 2016. 3. 26. 22:08


(1:19-20) (19)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있는가? 신악성경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정말 기쁨이 있었고 감격적인 것이 있었다. 기뻐하라는 것은 신약성경 전체의 주제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깨에 큰 짐을 메고 끝없는 염려를 가진 식의 인상과 기쁨을 멀리하고 고통스런 날들을 살아가는 것같은 모습을 주고 있다. 그 고통의 주 원인은 구원의 위대함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원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의 장엄함과 극적인 위대성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삶이다.

 

이 능력은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의 모든 과정에 역사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바로 이 동일한 능력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역사하는 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는 한 시간도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성경의 다른 진술들이 이를 보증한다.


3,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을 아나니---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후5:1,5).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2:13).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13:20-21).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요일4: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1:24-25).

 

우리가 이 능력을 인식해야 하는 것은 소극적으로 우리를 대적하여 버티고 있는 세력들 때문이다. 우리가 사방에서 만나는 세상적인 것처럼 영혼에 위험스런 것은 없다. 우리는 세상에 대하여 싸워야 할 뿐 아니라 육신에 대하여도 싸워야 한다. 그것은 게으름과 태만의 모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악한 질병과 같은 육신적인 조건들에 대하여도 싸워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성취한 성도들이 육체의 연약이나 질병과 투쟁하였음을 본다. 존 칼빈의 모든 성경 주석들과 다른 저작들은 천식과 상습적인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다가 55세의 나이에 죽은 사람에 의하여 쓰여졌다. 우리는 옛습관들과 근성들과 싸워야 한다. 또한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완전한 사람이던 아담이 이 강력한 여우에 의하여 패퇴당하고 말았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영으로써 우리는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

 

우리가 이 능력을 인식해야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육신을 좇지 않고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8:4). 우리는 십계명과 하나님의 도덕법을 지킬 소명을 받았다. 산상설교의 교훈대로 살도록 요구받았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사도는 이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인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는 잠시라도 우리는 버텨 나갈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이 기록된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서 역사하며 작용하고 계신다. 말씀을 읽고 싶고 기도하고 싶은 것도 성령의 역사하심의 결과이다. 자극하시고 행할 능력을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자극과 강권하심을 알지 못한다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셨으면그는 그 일을 중도에 그만 두지 아니하실 것이다. 인도를 받지 아니하면 강제라도 이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어 점도 흠도 주름잡힌 것이나 그러한 것이 없게 되기까지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그는 우리를 짓고 계시며 다듬고 계시며, 완전을 향하여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은 내 위로요, 내 능력이요, 내 보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