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네 존재가 나에게 아름답고 만족이고 기쁨이구나!

새벽지기1 2015. 11. 26. 21:37

 

아가 4:9-10,15-16 묵상

 

9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10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에 지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승하구나
15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


 

4장은 술람미를 아내로 맞는 신랑의 고백이다.
왕은 신부에게 홀랑 마음을 빼앗겼다.
신부의 모든것이 아름답다고 극찬한다.
하나하나 나열하며 아름답다 고백하고 있지만 결국 "네 존재가 나에게 아름답고 만족이고 기쁨이구나!"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이런 고백을 나에게 하신다면 나는 몸둘바를 모를것 같다.
"에이~ 저같은게...뭘요."

나는 주님의 사랑을 너무나 모른다.
관념적으로 알뿐이다.
만약 주님의 이러한 사랑을 진짜 안다면 내 삶은 엄청나게 바뀔것이다.

인간의 왕도 아니고 하늘의 왕의 신부...
그래서 이땅에서 어떤 일을 만나든 어떤 고난을 겪든 왕의 신부는 당당할것이다.

 

오늘 4장의 마지막절을 보면서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이 생각난다.
동산의 아름다운 실과...
그건 선악과였고 또 생명나무 실과이다.
주님은 선악과 따먹은 인간을 끝까지 사랑하사 친히 당신의 생명을 주시고 우리에게 생명나무가 되셨다.

 

주님은 또 나에게 이렇게 고백하신다.
너는 동산의 샘이고 생수의 우물이고 흐르는 시냇물이란다.
하나님은 당신의 신부인 교회를 세상 가운데 생명으로 두셨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그리고 그 생명을 나누는 세상의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