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나를 신랑을 찾아헤메는 순결하고 강한 신부로 서게 하리라!

새벽지기1 2015. 11. 25. 15:09

 

아가 3:1-3,6-9,11 묵상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구나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구나
2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중으로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
3 성중의 행순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6 연기 기둥과도 같고 몰약과 유향과 장사의 여러가지 향품으로 향기롭게도 하고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고
7 이는 솔로몬의 연이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인이 옹위하였는데
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을 인하여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9 솔로몬왕이 레바논나무로 자기의 연을 만들었는데
11 시온의 여자들아 나와서 솔로몬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 모친의 씌운 면류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술람미는 사랑에 빠졌다.

삶의 모든 순간 심지어 잠 잘때에도 그는 사랑하는 이를 찾는다.
곁에 사랑하는 이가 없다고 생각될때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고 안락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여인으로서 위험한 밤거리를 헤멘다.


그녀의 도전은 무모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아는 이가 이런 그녀를 본다면 이렇게 말할것이다. 뭘 그렇게 유별나게 그래?
왕년에 사랑안해본 사람있어? 그냥 너의 편안한 침실에서 너 할일 하면서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가 다시 올거야. 안오면 말고...


위의 말은 주님을 향해 사랑을 유난히 불태우는 사람에게 해주는 믿음의 권고들?이다.

주님을 위해 희생하고 도전하고 모든걸 다 드려! 라고 가르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려고 하면 모두 말린다.

너무 유난스럽게 믿는 것은 오히려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거야~


주님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직장을 포기하고 오로지 주님을 위해 그런 삶을 살아보려고 하면

세상이 방해하는게 아니라  믿음의 동료?들이 방해한다. 믿음은 안전한 거라고 가르치면서...
그래서 많은 이들은 순수하게 말씀대로 믿음의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려고 하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신부는 얌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신부는 용감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일에 혈안?이 되야한다. 신부가 할 일이 바로 그일이기 때문이다.


어떤분이 예전에 이런 이야기 했던것이 기억난다. 교회는 마치 바람난 신부 같습니다.
다시오실 주님에 대한 애타는 기다림도 준비도 없습니다.

 

오늘 아가서가 그런식으로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여 쓰여졌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곁에 있어야 할 사랑이 없는데 없는 줄도 모르고 흐드러지게 자는 신부...

없는 줄은 알았는데 자기 일에 바쁜 신부... 신랑옷 만들고, 포도원 가꾸고, 그러다가 그 사랑의 얼굴조차 가물가물~

 

그런데 감사한것은 우리의 모습이 결론이 아니라

주님은 당신의 간절한 소망을 약속으로 담아 진리로 기록하셨고 결론이 되게 하셨다!
너를 신랑을 찾아헤메는 순결하고 강한 신부로 서게 하리라!

 

그런 신부에게 주님은 신랑으로 오신다.
몰약과 유황으로 단장하신...
십자가 죽음을 부활로 통과하시고 나에게 산소망이 되신 주님이

나를 신부로 맞을 채비를 모두 끝내시고 나와 결혼하러 다시 오신다!

아멘!


오늘도 주님을 찾고 찾으며 내안에서 발견된 주님 손을 놓치지 않고 주님 안에 거하는 거룩한 신부로...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