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죽어있던 내 마음을 사랑으로 깨우신 주님!

새벽지기1 2015. 11. 23. 13:15

아가 1:5-7,9,15 묵상

 

5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찌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 내가 일광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찌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미의 아들들이 나를 노하여 포도원지기를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은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7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너의 양떼 먹이는 곳과 오정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고하라 내가 네 동무 양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리운 자 같이 되랴
9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오늘부터 아가서를 묵상한다.
쉬운듯 어려운 말씀이지만 아가서를 통해 신랑되신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오늘 말씀 5절부터 7절까지의 고백은 여인의 고백이다.

그녀는 게달의 장막같은 거칠고 투박한 피부를 가졌고 일을 많이 해서 검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빠들에 의해 자신의 포도원은 돌보지도 못하고 오빠들의 포도원을 돌보고 있다.


신분도 귀한 신분이 아니고 집안에서도 천덕꾸러기이다.

여자에게 최대 무기인 외모도 볼품없다.

그러나 그 천해보이는 소망없어 보이는 자도 사랑을 꿈꾼다. 그

리고 놀랍게도 사랑에 빠진다.

 

9절과 15절은 남자의 고백이다.

남자는 여자의 출신성분이나 외모와 상관 없이 그 여자를 사랑한다.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표현으로 여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남자의 눈에 뭐가 씌운게 분명하다.

 

이와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났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게달의 장막같이 초라하고 볼품없는 내 인생에 사랑이 찾아왔다.
그는 나의 더러움과 천박함과 음란함과 미련함과 욕심사나운 모습에 돌아서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의 나를 안으셨다.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셔서 당신의 전부를 주셨다.
그는 자신의 성을 떠나 내 삶가운데로 찾아오셨다.

나에게 정말로 아름답다고 고백해주셨고 소망없던 나의 전부가 되어주셨다.
죽어있던 내 마음을 사랑으로 깨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