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주님으로만 충분한 술람미가 되고 싶다

새벽지기1 2015. 11. 25. 07:16

 

아가 2:2-3,10,13 묵상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오늘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고백은 재미있다.
서로를 향해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고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아서 그 실과는 내 입에 달다라고 고백한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은 눈에 안 보인다는 것이다. 오로지 사랑하는 사람만 그 눈에 찬다.

주님의 사랑은 나를 향해 이런 사랑임에 분명하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네가 사랑스럽구나! 너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아름답구나!
말로만이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여기시고 나를 위해 당신을 십자가에서 지불하셨다.

 

나의 사랑도 그러한가?

술람미 여인의 고백처럼 당신은 내게 참 만족을 주는 사과나무입니다. 그외의 것은 수풀처럼 쓰잘떼기 없습니다.


이땅에 그 어떤 것보다 주님만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은 하지만

실제로 주님말고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그 사랑을 위해 얼마나 나를 지불하기 싫어하는지...

 

아가서를 기록하신 하나님은 아가서를 보시고 너무 기뻐하셨을 것 같다.
약속하시고 성취된 것을 미리 보시며 기뻐하셨을것 같다.

하나님의 마음...
나랑 정말 진하게 사랑해보자!
내가 너를 사랑한 것처럼 너도 나를 사랑 할 수 있다면...

네안에 넘치는 기쁨이 내 기쁨과 함께 흘러 넘칠거야.

그것이 바로 영원히 변하지 않을 기쁨이란다.

 

아가서는 하나님나라의 회복을 약속하시는 이야기 같다.

하나님과 그 놀라운 사랑을, 창조의 원형을 회복하는 신부의 이야기...
나도 그 아가서에 등장한다.
주님으로만 충분한 술람미가 되어 그 영원한 사랑을 누리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