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잊히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고 그분에게서. . . . . 등산을 하다보면, 돌에다 자신의 이름을 새긴 것을 종종 본다. 자연을 만끽하다가도 그런 낙서를 보면 짜증이 난다. 남산에 오르면 열쇠뭉치들이 수없이 있지만 본인이 걸어 놓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하여 그.. 좋은 말씀/-컬럼4 2018.01.31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말씀을 통해서만 역사한다. 수도자들은 오래 전부터 8가지 악행을 말했는데 폭음, 간음, 탐욕, 분노, 슬픔, 나태(마음의 걱정이나 악함), 자만 및 허영이라 했다. 여기서 말하는 나태함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자. 역사를 통해, 과거를 통해 인간은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게으름 또는 나태에.. 좋은 말씀/-컬럼4 2018.01.30
경건한 자는 반드시 그분 앞에서 자신을 살핀다. 어릴 때 내 개인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공부방이 있으면 이것과 저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지만 여의치 않았다. 친구 집에 놀러가면 난 항상 부러웠다. 단칸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우리 가족과 대조적이었다. 내 나이 20세에 이르러 마침내 모친은 내 방이 있는 집으로 이사했.. 좋은 말씀/-컬럼4 2018.01.28
나의 지위나 장식과 경험을 모두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그분께 나서고 싶다. 나는 비가 오면 흥분된다. 지난주일 새벽 억수같이 비가 오는 가운데 짧은 팬티를 입고 중량천으로 여느 때처럼 나섰다. 기대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거의 없다. 이따금 우산을 쓰거나 자전거를 타고 바삐 움직이는 행인들 외에는 자동차 전용 도로에 쌩쌩 달리는 자동차 들뿐이다. 모자를 .. 좋은 말씀/-컬럼4 2018.01.27
심판하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다. 무더운 날씨다. 습한 더위기에 체감 온도는 더 높다. 길을 걷노라면 왠지 짜증이 난다. 아니 집에 있어도 불가마에 들어온 느낌이라 땀을 씻어 내려도 덥고 습한 공기로 인해 땀이 흘린다. 길거리 나가기가 싫다. 장사하는 분들은 거리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다고 힘들어 하고, 건물 안에.. 좋은 말씀/-컬럼4 2018.01.25
부족하다고 느끼면 배워야 한다. 한국에 귀국한 지 세월이 흘렸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다. 그것은 표절이다. 대학 시절 논문을 썼지만 하기에 엉성하게 배운 논문작성법으로 학사 논문을 쓸 적이 있다. 200자 원고지에 썼다. 부산에서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교들에 와서 자료를 모은 답시고 힘썼던 기억이 난.. 좋은 말씀/-컬럼4 2018.01.23
그리스도인은 인간성의 본능을 거슬리는 자들이다. 몇 주 전에도 인간은 과거를 통해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인간은 답답할 정도로 역사를 통해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따져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인간성의 본질이다. 들었던 애기들이나 보았던 사물이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좋은 말씀/-컬럼4 2018.01.22
개혁신앙은 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지난 주간 중국 우한을 다녀왔다. 벌써 중국 중앙개혁신학교에서 강의한지 10년째(2008년 부터)가 된다. 갈 때는 육체적으로 참 피곤하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 교통편의 불편함이다. 또 도착하여 오전 8시부터 시작하여 6시까지 계속하여 강의해야 한다. 그것도 학교가 아니라 아파트이다. .. 좋은 말씀/-컬럼4 2018.01.21
나는 나의 주인인가? 나는 나의 주인인가? 내가 나를 주도할 수 있다면 단어 하나 외우는 것도, 행동하는 것조차도 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할까? 인간은 제멋대로 살아가려 하지만 제멋대로 되는 것이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키조차도, 체격조차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어린 자녀가 마냥 기쁘기만 하다. 하.. 좋은 말씀/-컬럼4 2018.01.19
하나니께서 주시는 자유 미국 에반스빌에 살 때 아내는 하비 패스트푸트(fast food)에서 일했다. 24시간 영업이 아니었지만 새벽이 되면 나이든 어른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기다렸다가 아침 메뉴를 먹곤 한다. 요즘도 패스트 푸드에 가면 나이든 어른들이 청소 업무를 하곤 한다. 이뿐만 아니다. 아파트 경비원은 대.. 좋은 말씀/-컬럼4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