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행 5:27-42)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5. 12. 06:31

사도들의 복음 증거로 인하여 사람들이 회심하자 종교 권력자들은 시기심이 가득하였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을 공회에 세우고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는데 너희가 가르침으로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다고 책망합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면서 복음을 증거합니다. 십자가의 사건과 부활을 전합니다. 사도들은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에 자신들이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임금과 구주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에 대제사장과 공회에 모인 이들이 크게 노하고 사도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은 율법학자인 가말리엘을 사용하십니다. 가말리엘은 드다와 갈릴리 유다를 언급합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모으고 세력화를 형성하였지만 결국 죽었고 모인 사람들이 다 흩어졌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금도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단이 자신의 집단을 형성하지만 결국 역사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가말리엘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위에 대하여 동일한 잣대를 댑니다. 만일이 이 일이 사람의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하나님께로 났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되니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대제사장은 이 말을 옳게 듣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채찍질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아줍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것을 합당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들은 채찍질 맞음을 기뻐하고 공회를 떠납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모이는 곳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임을 전하였습니다. 복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말리엘의 말처럼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사라집니다.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없다고 한다면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대로 오셨고, 말씀대로 죽으셨고, 말씀대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놀라운 역사가 바로 오늘날 전 세계에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왜곡된 신의식으로 인하여 종교는 갖지만, 그리스도를 만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부터 난 것이 아니기에 오늘도 복음을 듣는 곳에서 구원받는 이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심어 놓으신 신의식에 성령이 역사하셔서 반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에 믿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오늘도 주님께로부터 온 확고한 믿음으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소임을 감당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강력하게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