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161 - 승리의 키워드_할례 (수5:2-9)

새벽지기1 2022. 12. 28. 06:06

[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새벽을 깨워 성령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시며,

세상에 취한 모든 것들을 끊어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보혈로 덮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옵소서!

말씀이 삶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게 하시며,

삶의 현장마다 은혜의 법궤를 매고 다니는 은혜의 운반자가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 5장

2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배경/해석]

 

여호수아 4장부터 가나안 정복의 승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키워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4장은 은혜, 5장은 할례입니다.

은혜하나님의 호의(Favor)에 대한 기억/기념이듯이

할례하나님과의 언약(covenant)에 대한 증표입니다.

언약이란 신앙의 가장 중요한 본질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바로 세우는 기준이 됩니다

 

전쟁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 백성은 전략을 세우고, 모의실험전술을 숙지해야 하고, 싸움을 위한 충분한 휴식과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요단을 건너 후 하나님의 첫 명령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라 하셨습니다.

승리를 위한 하나님의 전략은 할례였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5,6,7절에 그 이유를 설명하시고 ‘할례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그 어떤 일보다 먼저 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에는 그 일이 가장 위급하고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분별력이란 ‘중요한 것을 준비하고 먼저 하는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말씀과 문제를 볼 수 있는 영적 분별력통찰력을 주옵소서!

 

신약에서 예수님의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도 함께 묵상합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셨습니다.

돌 항아리는 집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의 손과 발을 씻는 정결 예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님은 포도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혼인잔치에 참석한 자들의 정결이 시급하였기에,

그들을 정결하게 하시기 위하여 먼저 물을 채우게 하신 후 그 물을 떠다 주라 하셨습니다.

그 물이 변하여 최상의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할례를 행한 후 외과적 수술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여 각자 자신의 집에서 낫기를 기다립니다.

전쟁을 목전에 둔 모든 남자들의 생식기의 표피를 잘랐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중요한 것을 먼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할례있는 자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였습니다.

할례를 현재에 적용해 보면 우리의 예배, 말씀, 기도, 감사, 찬송, 순종과 같은 단어로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게는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순위인가?

하나님은 언제나 ‘중요한 것을 먼저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새해의 첫날도 ‘로쉬 하샤나’로 부르는데 이는 그 해의 머리라는 의미로, '머리를 먼저 기억하고 기념하라' 하십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의 머리입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의 머리가 되시며, 그분과 연결되면 평탄하고 형통하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최대/최고의 전략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할례란 ‘하나님 앞에 나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통나무를 수직으로 바로 세우면 어떠한 무게도 감당할 수 있으나 약간 비틀어지거나 경사지면

삶의 무게와 문제를 견디지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략은 믿음의 싸움을 “이겨놓고 싸우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수6: 2)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삼상17: 37) 

 

위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이미 전쟁에서 왕과 용사들을 네게 넘겨주었다이겼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다윗도 이미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서울 왕에게 믿음의 선포를 하였습니다. 이겨놓고 싸웠습니다.

 

우리는 마음에 할례받은 자, 세례받은 자이며, 은혜의 운반자로 승리의 조건들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기도로, 말씀으로, 예배로, 은혜로, 임재로 …

 

굳건하게 세우는 것의 숫자/게마트리아는 40입니다.

영적 준비, 영적 무장이 잘 준비되어 있는 숫자입니다.

예수님의 40일 금식, 노아 방주의 40주, 모세의 광야 40년, 이스라엘의 광야 40년, 시내산 40일, 가나안 정탐 40일, 터키 소피아 성당의 천정 유리문도 40개

인생을 영적으로 40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도의 40을 준비한 후에 나아가야 합니다.

 

[묵상/분별]

 

할례의 영적 의미

정체성 확립

– 네가 누구인지 알라/선택받은 자/언약의 관계/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자 – 구별된 표식(할례)을 심어 놓으셨다.

- 음식의 정결 2가지 – 굽이 갈라져야(완전한 구별), 되새김질(묵상) – 음식의 구분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셨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18: 21) 

'그가 이같이 그 사방을 측량하니 그 사방 담 안 마당의 길이가 오백 척이며 너비가 오백 척이라 그 담은 거룩한 것속된 것구별하는 것이더라'(겔42: 20) 

-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분한 것으로 할례를 받은 자처럼 살라 (교인의 정체성밝혀라)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속된 것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정한 것분별하게 할 것이며'(겔44: 23) 

 

번성의 약속 - 언약의 상징을 생식기에 하는 의미는 자손과 연결하여 -->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의 약속

거룩의 징표 – 성적 일탈을 하지 말라 --> 가정을 잘 지키고 일탈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

할례없는 자가 되면 --> 무분별하고, 일탈할 가능성이 높아져 삶이 무너질 수 있다

자아의 파쇄 – 육의 몸, 옛사람을 벗는 것을 의미

세례: 주님과의 연합, 할례: 육의 몸을 벗는 것으로 이를 창조적 파괴라 부른다.

할례를 통하여 옛사람을 해체하라(360도 완전히 잘라내라)

❺ 죄와의 단절 – 끊어내는 것, Cut-off, 내 안의 죄, 애굽의 수치를 끊어내라, 굴려버리라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수5:9)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했어도, 내 안의 허물과 죄를 잘라내지 못하면, 끊어내지 못하면 인생의 기어가 전진(D)에 놓이지 못하고, 후진(R)에 놓여 있게 됩니다. 길갈은 굴러간다는 의미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굴려 보내라.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 7) 

옛사람(육의몸), 가 너를 원하지만, 너는 를 다스리라.

 

애굽의 모든 수치를, 내 안에 갖고 있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라내고, 끊어내고 굴려 보내며 할례바로 세우라.

 

[적용/기도]

 

할례없는 자 되어 죄의 권세 아래에 있지 말게 하시며,

할례있는 자 되어 무슨 문제를 만나든지 강하고 담대하게 전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