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163 - 승리의 키워드_헤렘 (수7:1,11-15)

새벽지기1 2022. 12. 30. 06:36

[기도/말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호흡이 다하고, 심장이 멈출 때까지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염려하거나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여호수아 7장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14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배경/해석]

 

다윗의 특징은 성도로써 성공한 왕이었으며, 그의 탁월성예배자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이었습니다.

성도는 사업가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야곱과 에서의 차이도 동일합니다.

한배에서 동시에 태어났지만,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갑니다.

에서는 망령된 것을 취하여 하나님의 양자권을 소홀리 한 반면,

야곱은 그의 이름 ‘아카브’와 같이 발뒤굽치(final,궁극적인,최종적인)를 붙잡는자로

죽음의 순간까지 하나님을 놓치 않는 목적지향적 인간이었다.

그래서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고, 나라의 이름까지 되었습니다.

지미 카터는 ‘백악관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유일한 미국의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

사울은 기도를 우선하지 않고 군사들을 모으는데 우선하였고, 성공을 목적으로 삼아 불행한 인생이 되였습니다.

 

여호수아 7장은 성도의 가장 취약하고 부족한 것의 핵심으로 아이성의 패배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아이성은 규모가 작다고 가볍게 처리하려는 교만이 문제였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여리고의 승리는 자신들의 칼과 창에 있지 않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였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심지어 여호수아까지 그들의 보고와 제안에 동의하였습니다.

정탐꾼의 교만리더의 무감각 + 아간의 범죄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6장에서 이미 명령하신 ‘온전히 바친 물건’이란 표현이 7장에서 8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수6:17-19) 

 

온전히 바친 물건은 가지지 말고, 손대지 말라 하셨습니다.

온전히 바친 물건’을 히브리어로 ‘헤렘’이라 합니다

헤렘(םרֶחֵ)사전적 의미 - 일반적인 용도로의 사용을 금하고 성별(聖別)하는 것, 봉헌된 것, 저주받은 것

헤렘의 무게감은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과 동일합니다.

거룩이란 침범하면 안되듯이 헤렘도 거역하면 안됩니다.

절대로 넘어서면 안되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경외의 거리’ 2천규빗을 침범하면 안되듯, 그러나 웃사는 경외의 거리/헤렘을 지키지 않고

법궤를 손으로 만져 즉사합니다.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면 죽습니다.

 

[묵상/분별]

 

헤렘이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졌다(바쳐졌다) – 절대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셨습니다 – No touch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특별히 하나님이 정하신 것(헤렘)은 탐내면 안됩니다.

여리고 성안의 모든 것은 헤렘이다 – 탐내지 말라, 전리품이 되지 말게하라, 취하지 말라 (거들떠 보지도 말라)

아간이 헤렘을 범하였습니다.

남기지 말고 소멸하라 (하나님이 나쁘다고 말하시는 모든 것)

사울에게 명령하여 아말렉을 진멸하라 명하신 것이 바로 헤렘이었습니다.

제게도 멸해야 하는데 아직 버리지 못한 헤렘을 완전히 끊어 버리기를 원합니다.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6: 6,7) 

 

선하고,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이시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시며, 주인(아도나이)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해결사, 돕는자, 협력자, 인도자로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만물의 주인(아도나이)이십니다.

생명, 시간, 공간,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안실일도 헤렘의 뜻으로 온전히 지키기 위하여 노동/일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절대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안식을 지킬때 주인되신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결하시니,

너는 주인되신 하나님만 경외함으로 예배드리고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리라 하십니다.

성수수일도 주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날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삭을 바치라 명령하심도 곧 헤렘의 의미로 하나님 주신 아들 이삭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헤렘의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과 주종 관계를 성립하는 절차였습니다.

나 자신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헤렘의 영적 의미를 깊히 묵상하여 적용하기를 원합니다.

십일조도 헤렘이고, 사업도 헤렘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면 주인되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아간이 탐내었던, 시날산 외투 한벌, 은 200세겔, 금 50세겔 – 우리는 물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소서.

 

[적용/기도]

 

하나님의 절대성을 인정해야만 회복됩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헤렘을 지켜야 합니다.

선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 헤렘을 지켜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