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 라합의 선택(수2:9-11)

[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토기장의 마음대로 그릇을 만들 듯 저의 그릇도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는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2:9-11)

 

[배경/해석]

 

'말씀을 입에 물라'(Remind)

패배자는 두려워하며, 불안해하며, 염려하며 근심함으로 세상에 밟히게 됩니다. 승리자의 특징은 믿음의 발로 세상을 밟아 평안합니다. 발로 밟는다는 것은 승리의 확정이며, 대적의 멸절로 내 영토가 된다. 발로 밟는 미래가 다 나의 영토라고 약소하셨습니다. 입술로 선포합니다. 모든 대적을 발로 밟으리라!

 

말씀과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면; 입에서 말씀을 떠나지 말며 (말씀을 입에 물고), 말씀을 암송(묵상/중얼거림) 함으로 모든 것이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속상하면 첫째로 나타나는 현상이 말을 하지 않고, 큰소리를 내지 못하는 심리적 위축 상태가 됩니다. 삶의 방향은 바퀴가 정열 된 대로 나아갑니다.​

 

여호수아 2장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실제 상황이 전개됩니다. 여리고로 진입하기 전에 싯딤에서 2 사람의 정탐꾼을 여리고로 보냈지만, 발각되어 여리고 왕에게 보고됩니다. 그들은 숨기 위하여 라합에게 피하여 자신들을 숨겨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라합의 입장에서 보면 딜레마였을 것입니다. 자신의 민족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선택하여 이스라엘 정탐꾼 2명을 숨겨주는 일은 죽음을 각오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라합과 여리고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소식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라합은, 비록 자신이 기생이지만, 바르게 하나님을 선택하여 가족을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본질(하나님)을 잡은 자는 딜레마에 빠지지 않고, 선택에도 딜레마가 없습니다.

 

[묵상/분별]

 

인본적인 딜레마에 직면하면 기준을 잃어버리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성공하면 인생이 파괴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잘못 선택함으로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주일도 예배도 말씀도 기도도 하나님이 기준되는 선택을 하기 원합니다, 라합은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선택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하는 붉은 줄을 매달아 온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마1:5)  모압 여인 룻은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되었고, 여리고의 기생 라합은 다윗 왕의 고조모가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11:31)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전당입니다. 그곳에 기생 라합의 이름이 올려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2:30) 

믿음이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라합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존중히 여겨 구원받았습니다.

 

[적용/기도]

 

인생길에서 선택의 딜레마에 처하게 되면, 라합같이 망설임 없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출처] 송인선의 깨알 #158 - 라합의 선택|작성자 버니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