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만 하면...(에스라 7장)

새벽지기1 2019. 12. 2. 07:39


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13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16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20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
21 나 곧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바사왕 아닥사스다때 에스라를 비롯하여 2차 포로귀환이 이뤄진다.


아닥사스다왕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마음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성전을 위하여는 무엇이든지, 허락을 해준다.
그냥 허락해주는 분위기를 넘어  적극 권장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는 자는 죽이라고까지 한다.
에스라에게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라고 하고 세금으로부터도 자유롭게 해준다.
도대체 아닥사스다왕이 어느 나라 왕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이스라엘의 재건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아닥사스다에게 그런 마음이 저절로 들었을리 없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주셨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아닥사스다와의 열심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된다.
때가 차매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시키시는 하나님의 마음...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이 너무나 즐거운 하나님...
그 하나님은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막힐것이 없게 합법적으로... 그리고 몸만 돌아오는 것이 아닌 마음도 제대로 돌아오도록 율법학자인 에스라도 준비하시고 모든 조치를 취해주신다.
돌이키기만 하면...
돌아서서 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모든것을 다 주신다.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졌다가 다시 돌이켜서 오는 것은 힘들다는 인식이 있다. 그런데 그건 속임이었다.
죄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도 속임이었다.

돌아오는 것을 주님은 너무나 기뻐하시고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허락하신다.
내편에서 무언가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나님께로 돌이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은 실은 거짓말이다.
그저 돌이키기만 하면 된다.

탕자처럼 쫄딱 망했어도 돌이키기만 하면 불철주야로 기다리던 아버지는 나를 기뻐 맞아주시고 내게 좋은 옷과 신발과 가락지와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여주시지 않겠는가
돌이키기만 하면 주님은 당신의 전부인 아들을 나에게 주시고 그 생명을 누리게 하시지 않겠는가


난 자주 넘어진다.
자주 넘어지는 나 스스로를 보면서 절망스럽다.
이런 내가 돌이키려면 뭔가 그에 상응한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 같고

주님도 그런 나를 달가워 하지 않으실 것같은 정서가 내 안에 있다.
내가 뭔가를 해결한 다음에 주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로 돌이키는 것이 양심상? 비양심적인 것 같다.
그런 이상한 정서는 사단의 속임이었다.
넘어졌다면, 주님으로부터 멀어졌었다면 속히 돌아가야한다.
몇번을 넘어졌나 얼만큼 심각하게 넘어졌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주님께 돌이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제 기도할 때 주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말씀이 너무나 감사했다.
선하신 것도 알고 인자하신 것도 알았는데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안전한지...

난 오늘 하루도 주님께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멸망을 향해 끊임없이 치닫는 내 옛사람을 부인하고 언제나 돌이키기만 하면 기뻐 맞아주시는 그리고 이미 모든 것을 주신... 당신의 아들 예수를 주신 영원히 선하시고 인자하신 그 하나님께 돌이키고 또 돌이키기로 결정하고 기도한다.


주님!
오늘 하루도 나의 피난처 되시고 목적 되시고 나의 만족 되시고 나의 모든 것 되시는 그 주님께로 돌이켜

주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그 예수 생명을 누리며 주님과 함께 가장 행복한 하룻길을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