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시험, 인내, 그리고 온전함 (약1:2-4)

새벽지기1 2019. 10. 18. 08:03

인내의 결과와 시험의 뿌리

(1:2-11)

 

시험, 인내, 그리고 온전함

(1:2-4)

 

본문

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해석과 설명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2)

본 절의 시험(;페이라스모스)’이란 예기치 못한 고난’, 또는 시련(trial)’을 의미한다. 여기서 시험(trial)’은 일종의 하나님의 test라고 할 수 있다. 초대교회 당시의 유대인 출신 성도들은 이방인의 경멸등 여러 가지 시련을 당했었다. 예컨대 사도 바울이 당한 시련이 바로 유대 크리스찬들이 당한 고난 이었다.

<22.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3.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4.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후11:23-28).>


저자는 이런 시험이 닥쳤을 때 오히려 기쁘게 여길 것을 교훈하고 있다. 특히, ‘기뻐하다(헬 카우카오마이)’는 동사는 자랑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기쁨, 기쁨이 충만한 상태를 가리킨다. 그런데 성도들이 이처럼 기뻐해야 할 이유는 그 시험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잇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시험을 인내로 이긴 신자에게는 영광과 칭찬을 받기 때문이다.

한편, 성경에 나타나는 시험에는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test)과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여 멸망하게 하고자 하는 사단에게로부터 주어지는 시험(temptation-;페이라조)이 있다. 이중 앞의 것은 시련(trial)으로 나타나고 뒤의 것은 유혹으로 나타난다. 본 절에서의 시험은 앞의 것에 해당한다.

<정리>

시험(test)’-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시련이다.

-22:1의 아브라함에 대한 믿음의 시험을 말한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test)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시험(temptation-, 페이라조)’-사단으로부터 온 것(4, 1:13-15)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tempt)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4:1-2)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temptation)을 받는다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temptation)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1:1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3)

이것은 성도들이 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언급이다. 즉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시련을 기쁘게 받을 수 있는 것은 그 시련이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는 인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서 시련(헬 도키미온)’이라는 말은 금이나 은등을 용광로에서 제련하여 순수한 것으로 만드는 것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이는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의 목적이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더욱 연단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고자 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여기서 인내(헬 휘포모네)’라는 말은 단순히 외부적 환경에 수동적으로 대처하거나 고난에 단련되어 무감각해지는 상태가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고난을 이기려는 태도를 말한다. 사전적 의미-인내(perseverance): 인내, 끈기, 불굴의 의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4절상)

시험으로 인해서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인내할 것을 권면하는 것이다. 여기서 온전히(, 텔레이오스)’완전히’, ‘흔들림 없이’, ‘끝까지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는 성도들의 인내가 중도에 좌절됨이 없이 끝까지 지속되어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이처럼 서신의 앞부분에서부터 인내를 강조하는 이유는 초대교회의 많은 신자들이 시련을 끝까지 인내하지 못하고 신앙을 포기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4절하)

여기서 온전하고(, 텔레이오이)’는 일의 목적이 환성된 완전성을 나타내며, 구비하여(, 홀로클레로이)’는 모든 부분에서 완비된 완전성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시공간적으로 모든 것에 있어서 온전하여짐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러야 하는 성도들의 성숙 목표를 말하는 것으로, 야고보는 바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인내를 제시한 것이다.

 

교훈과 적용


믿음이 시련은 성도에게 변장된 축복!

본문에 나오는 시험이란 예기치 못한 고난’, 또는 시련(trial)’을 의미한다.

초대교회 당시의 유대인 출신 성도들은 여러 가지 시련을 당했다.

저자는 이런 시험이 닥쳤을 때 오히려 기쁘게 여길 것을 교훈하고 있다.

한편, 성경에 나타나는 시험에는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test)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고자 하는 사단에게로부터 주어지는 시험(temptation)이 있다.

이중 앞의 것은 시련(trial)으로 나타나고 뒤의 것은 유혹으로 나타난다.

본 절에서의 시험은 앞의 것에 말한다.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시련을 기쁘게 받을 수 있는 것은

그 시련이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는 인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시련이라는 말은 금이나 은등을 용광로에서 제련하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이는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의 목적이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더욱 연단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고자 하는 것이.

한편, 인내는 말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고난을 이기려는 태도를 말한다.

저자가 이처럼 서신의 앞부분에서부터 인내를 강조하는 이유는

초대교회의 많은 신자들이 시련을 끝까지 인내하지 못하고

신앙을 포기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적 광야를 살면서 여러 가지 예기치 않은 고난을 당할 때

그 믿음이 시련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한다.

이는 우리의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이 인내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러야 한다.

믿음이 시련은 성도에게 변장된 축복이며 은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