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요한계시록묵상

요한계시록 묵상 263 (계22:3~5)

새벽지기1 2019. 5. 3. 07:08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계 22:3-5)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위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가 하게 될 일들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줍니다.
우선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다시 저주가 없습니다. 그것은 죄가 없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이 중심이 되시고 친히 통치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 구원받은 자들 즉 하나님의 종들이 할 일 중 첫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섬김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예배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아버지와 아들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예배는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제사장직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입니다. 그것은 교제한다는 뜻입니다.
단순한 예배를 넘어서  인격대 인격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사랑의 교통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성도들의 이마에 있게 될 것입니다.
완전한 소유가 되고, 완전히 연합되어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세세토록 왕노릇 할 것입니다.
영원한 통치자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우리 역시도 세세토록, 영원히 통치할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왕직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가 경험하게 될 왕노릇을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은 첫째 우리를 섬기는 자들인 천사들에 대한 다스림이 될 것입니다.

둘째로 그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영원한 탐험과 누림이 될 것입니다.
이 탐험과 누림이 어떤 모습이 될지 사실 아무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왕족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우리의 피조물된 위치와 죄된 모습에 대해서 우리가 잊으면 안되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데려가시려고 하는 목적지가 바로 하나님의 왕권을 함께 누리는
영원한 왕족의 지위임을 또한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그렇게 높이시기 위해서 주님은 낮아지셨고, 가난하게 되셨고, 비참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족으로 부름받은 자로서 겸손한 자부심을 가지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복된 삶 살아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