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계 17:3-4)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성령님이 요한을 광야로 데려갑니다.
마치 성령님이 예수님을 광야로 데려갔던 것을 연상시킵니다.
그 여자 즉 큰 음녀가 붉은 빛 짐승을 탔습니다.
이 붉은 빛 짐승은 적그리스도입니다.
이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일곱 머리와 열뿔이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역할은 바로 마귀의 권세를 힘입어 하나님을 모독하고,
세상의 권세를 잡아 제국을 형성하여 독재를 행하며,
교회를 핍박하고, 마침내 예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합니다.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옷을 뜻합니다.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몄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의 늪에 빠져있다는 의미입니다.
손에 든 금잔에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간음을 행하므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음녀가 짐승을 탔다는 것은 교권이 정권을 탔다는 뜻입니다.
주님 오시기 직전에 거짓교회 세력 즉 종교통합세력은 전세계의 정권을 좌지우지할
적그리스도의 정치적 권세에 편승해서 그 세력을 확장해 간다는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음녀의 교권이 정권을 활용하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녀 즉 교권은 짐승 즉 정권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그러나 음녀는 적그리스도와 세상바벨론을 참된 하나님에 대한 예배와 경배로부터 돌이켜
마귀를 숭배하는 영적 간음의 죄를 세상에 퍼지게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바로 음녀세력이 부추기는 우상숭배입니다.
그것은 다른 복음, 가짜 복음을 확산시키는 일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기복주의, 율법주의, 방종주의, 신비주의, 영지주의, 종교다원주의 등과 같은 다른 복음이
사람들의 영혼을 삼키고 있고, 하나님을 대항하여 영적인 간음의 죄를 범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해준 참된 복음, 순수한 복음의 반석 위에
우리 믿음을 굳게 세우고, 모든 우상숭배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놀라운 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231 (계17:3~4)|작성자 다윗의 물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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