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46편 <우리가 의지할 대상>

새벽지기1 2018. 7. 2. 08:53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방백이 아닙니다. 권력자들이 아닙니다. 
  권력은 필요한 것입니다. 권력을 행사하여 나라를 다스리고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지도자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국가나 사회는 무정부적 혼란 속에 빠져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의지할 대상은 못됩니다. 다만 기도의 대상일 따름입니다.

 

  어떤 인생도 의지할 대상은 못 됩니다. 
  우리는 인생을 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 없이 인생은 의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웃들은 우리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들이며 사랑과 섬김의 대상들입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신앙의 대상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인생은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아무도 도울 수 없는 흙으로 즉시 돌아가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가 의지할 대상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는 창조자이십니다. 그는 섭리자이십니다. 
  그는 힘없는 인생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신실히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때때로 인생을 행해 일방적으로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사랑의 본질이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면 우리는 아무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한 믿음의 대상이십니다. 
  그는 자기를 의지하는 자들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는 억울한 일을 만난 당신의 백성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리고 그는 나그네를 보호하시고 고아와 과부들을 특별히 돌보십니다.

 

  기도
  연약한 자의 의지가 되시는 하나님, 
  우리가 진정 의지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임을 고백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