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19편(3) <고난의 유익>

새벽지기1 2018. 4. 16. 14:51


  시편 119 : 65-88

 

  무신론자들에 의해 제기된 기독교에 대한 가장 예리한 공격은

  고통의 문제를 둘러싼  이의였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일 수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인생이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불의한 고통을 그는 왜 허용하시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알고도 허용하신다면 그는 선한 분이 아닐 것이고,

  어쩔수 없으시다면 그는 전능하신 분이 아닐 것입니다.

 

  성경이 설명하는 고난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고난은 타락한 세상에 사는 죄인의 실존이기도 합니다. 
  어떤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대부분의 고난은 성도의 삶에 교육적인 목적으로 허용된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성도의 인격이 연단되고 우리가 주의 말씀을 순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특히 고난의 유익을 두가지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고난을 통해 주의 말씀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71절)고 고백합니다. 또 하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67절)

 

  이런 이유 때문에 시편기자는 그가 경험하는 고난속에서도 주의 선하심을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68절) 
  그리고 매우 불공평해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주의 의로우신 판단을 찬미할수 있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75절)
  그래서 그는 여전히 선하시고 전능자이신 여호와이십니다.

 

  기도
  주님, 매우 불공평해 보이는 인생의 마당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을 의심치 않게 하시고

  우리로 고난의 유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