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19편(2) <하나님의 학교에서>

새벽지기1 2018. 4. 9. 06:11


  시편 119:33-40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학교에 입학합니다. 
  우리가 이 학교에서 받는 첫 수업 교과목은 지성의 훈련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깨달음의 목적은 지성의 교양에 있지는 않습니다. 
  깨닫고 준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학교는 철저하게 실용주의적 목적에 기초합니다.

 

  하나님의 학교의 둘째 교과목은 발의 훈련입니다. 
  우리의 행보를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씀의 깨달음이 날마다의 삶에서

  라이프 스타일로 실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수업의 훈련자이신 하나님은 당신의 학생들이 억지로가 아닌 
  즐거움으로 그렇게 행하는 모습을 기대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주의 계명의 첩경으로 즐겁게 행보를 옮겨갑니다.

 

  셋째 교과목은 마음의 훈련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길을 걷는 동안 우리의 걸음이 순전하려면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에 욕심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행보가 흔들리고 곁길로 방황하는 이유는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훈련하는 두 가지 중요한 방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의 증거를 향하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넷째 교과목은 눈의 훈련입니다. 
  우리는 이 훈련을 비전의 훈련 혹은 전망의 훈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갈 것인가를 훈련시키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비전 혹은 전망이 우리의 인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허탄한 것을 바라보는 인생은 허탄한 인생이 됩니다. 
  주의 도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거기에 우리의 시선이 머물러야 합니다.

 

  기도
  우리의 스승이신 주님, 
  우리로 주의 학교의 도를 잘 배워

  끝까지 이를 지키고 따르는

  신실한 학생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