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나는 그럼 순결한가?

새벽지기1 2017. 12. 14. 08:38


20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실행하여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 (제사장이 그 여인으로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찌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고 네 배로 부어서 너로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찌라

30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그 아내를 의심할 때에 그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민수기 5장을 읽으면서 화가났다
왜?
여인에게만 이런 법을 적용하시지?
남편은 여러 여자를 거느려도 괜찮고??


먼저는 이런 나의 태도를 통해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내모습이 드러난다.
말씀을 읽을 때 아멘이 아니라 왜?라는 반항심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다시 묵상하게 되는 것은 나는 그럼 순결한가의 문제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남편뿐만 아닌 하나님을 향해서도 난 언제나 바람피울 준비가 되어있고 상황만 갖춰지면 늘 거기에 빠져버린다.
고멜이 바로 나다. 오늘 법에 의하면 나는 날마다 저줏거리 비방거리가 되어야한다.

그런 나를 주님은 어떻게 하셨지?
주님은 그런 나를 당신이 친히 안으시고 덮으시고 당신이 저줏거리 비방거리가 되셨지
......

모든 의문 왜???라는 질문을 덮어버리기에 충분하다.
실은 신명기 22장으로 넘어가면 아내를 의심한 남자는 벌을 받게 되어있다.
그에 반해 내 남편 되신 나의 주님은 내 모든 부정함과 음란함을 아시면서도 의심 대신  끝까지 사랑하셨다.
고멜처럼 세상이라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여 만신창이가 되었을때 당신의 생명으로 값주시고 나를 사시고 나를 순결하다 하셨다.
그 사랑 때문에 나는 주님께 언제나 순결한 신부이다.
오늘도 그 주님의 나를 향한 믿음에 나도 믿음을 드려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만 쳐다보는 하룻길 가게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