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3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 1:3)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행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말씀은 예언의 말씀입니다.

구약의 이사야서나 다니엘서와 같이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미리 말해주는 책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예언입니까?

가까이 다가온 때에 대한 예언입니다.

즉 곧 다가올 주님의 재림과 그직전, 직후에 일어날 사건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듣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왜 복이 있을까요?

그것은 주님을 대망하면서 주님이 주실 상급을 기대하면서 오늘을 승리자로,

이기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복이란 현세적, 육신적 복이 아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뜻합니다.

또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이 복된 일임을 알기에 우리가 추구하는 종말론은

두려운 종말론이 아닌 행복한 종말론이며, 어두운 종말론이 아닌 밝은 종말론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면 현세적이고 육신적인 복을 받는다는 신앙은 기복신앙이며 번영신앙입니다.

그것은 다른 복음이며, 가짜 복음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은

하늘에 즉 하나님나라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그리스도인은 현세에서 가난과 실패와 망함을 경험하더라도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복된 자임을 깨닫고 항상 기뻐하며, 모든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시간 계시록 말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복된 사람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묵상하고 강해한 내용을 듣고 있는 여러분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또 기록된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지켜 행하는 여러분은 복된 자들입니다.

아! 내가 복있는 사람이구나! 선포하면서 오늘 하루도 넉넉히 이기는 삶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3 (계1:3)|작성자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