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2] (계 1: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계 1:2)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요한은 계시록을 기록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고 증거하였습니다.

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습니다.

여타 다른 성경의 책들은 하나님께 들은 것을 증언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계시하신 것을 듣고 기록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본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본 것이긴 한데 지나간 과거의 일이 아니고 또 현재 일어나는 일이 아닌,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미리 보여주신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계시록이 가지고 있는 독특성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환상으로 보여준 것을 기록하였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문학적 장르는 로마서와 같은 논설문도 아니고,

시편같은 시도 아니고, 에스더서 같은 역사서도 아닙니다.
도리어 요한계시록은 예언서이고, 환상의 기록이고, 묵시의 기록이고, 어떻게 보면 그림책과 같습니다.

우리 자신의 지혜와 실력만으로는 요한계시록을 적절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조명하여 주시고, 또 요한계시록의 논리적 흐름을 잘 따라가면

우리는 다른 어떤 책보다도 요한계시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 계시록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깊이 알아가고,

곧 오실 주님의 재림을 잘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2 (계1:2)|작성자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