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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가물치

새벽지기1 2016. 5. 16. 07:41

연어와 가물치


 


깊은 바다에서 사는 연어 (salmon)이야기

어미 연어는 알을 낳은 후, 한 쪽에 지키고 앉아 있게 되는데..


이는 갓 부화되어 나온 새끼들이 아직 먹이를 찾을 줄 몰라
어미의 살코기에 의존해 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미 연어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새끼들이 맘껏 자신의 살을 뜯어먹게 내버려 둔다고 한다.


 새끼들은 그렇게 성장하지만 어미는 결국 뼈만 남기고 죽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연어를  [모성애의 물고기]라고 한다.


가물치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을 하여 먹이를 찾을 수 없어
그저 배고픔을 참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부화되어 나온 수천 마리의 새끼들이
천부적으로 이를 깨닫고는 어미가 굶어 죽는 것을 볼 수 없어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 준다고 한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시간이 지나 어미가 눈을 뜰때 쯤이면
남은 새끼의 양은 십 분의 일 조차도 안 된다고 한다.


대부분은 자신의 어린 생명을 어미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물고기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 보게 된다.

 어쩌면 인간은 이 두 가지 역할을 다하게 되기도 한다.

 자의든 타의든 말이다~~!!!


아름다운 희생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어버이날을 맞아

더 늦기 전에 "사랑합니다"…어머니...아버지...~~”

응어리를 녹여주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