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1. 나의 삶 나의 고백

두렵고 떨림으로

새벽지기1 2015. 7. 18. 08:59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삼상15:24)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라는

나단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질책(삼하12:9)에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는 다윗의 고백을 겹쳐 기억해 봅니다.

 

또한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다 말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안정을 꾀하고 군중들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던 빌라도의 모습(막15:15)도 생각해 봅니다.

 

행여 우리들의 모습 속에 사울의 가식적 회개와 변명,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두려움이 없는 빌라도의 모습이 없는지요.

두렵고 떨림으로 나를 돌아봅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함이라’(살전1:4)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