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퍼지면서 그분에 관한 중상모략도 점점 심해진다. 그 중 하나가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이었다. 사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저 사람이 제 정신으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제 정신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분을 메시아로 인정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이 제 정신이 아니라고 결론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 소문이 나사렛에 살던 가족에게까지 알려 졌고, 그분의 일행이 가버나움에 머물 때 어머니와 형제 자매들이 그분을 찾아나선다(20-21절). “붙잡으려고”에 사용된 동사 ‘크라테오’는 “체포하다”는 뜻이다. 그 즈음, 예루살렘의 유대교 권력자들은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