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앞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신의 욕망대로 사는 “어리석은 자”의 삶의 태도에 대해 묘사했는데, 이 시편에서는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에 대해 묘사한다. “주님의 장막”(1절)은 광야 유랑 시절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 드리던 성막을 가리킨다. “주님의 거룩한 산”은 성전이 세워진 시온산을 가리킨다. “성막(혹은 성전)에 산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과 같다. 1절의 질문은 “주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는 뜻이다. 2절에서 다윗은 세 가지의 덕을 먼저 제시한다. “깨끗한”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타밈’은 “바른”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정의”는 ‘쩨데크’의 번역이고, “진실”은 ‘에메트’의 번역이다. 이 세 단어는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할 때 가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