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슈 57

교회 몰락의 징후들 [출처: 뉴스앤조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하자 미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방역과 개인의 자유 간 충돌이었다. 마스크 쓰지 않을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 방역을 위한 봉쇄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대의 모습이 뉴스를 덮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그것이 시발점이 되었는지 미국은 확진자 연쇄 폭발로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다. 마스크 의무화가 지나친 방역 조치라는 의견도 있지만, 코로나19의 무서운 전염성은 교육·계도보다는 정부 중심의 신속한 방역 정책 아래서 더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른 부수적 작용은 신자유주의 논리의 급속한 쇠락이다. 시장경제 자율성과 작은 정부를 강조하는 신자유주의는 코로나19가 만들어 내는 변수에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있다. 자본주의 시..

하나님이 교회를 버리시는 것이 희망이 되는 시절인가? / 황창진 목사 | 산돌교회, 협성포럼 대표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마태16:24 지난 시간동안 위의 성서구절로 전해지는 설교는 수를 헤아릴 수 없고 이에 반응하는 “아멘”도 열광적으로 울려나왔으나 오늘의 그리스도교는 사회를 향한 제언을 할 수 조차 없는 무기력한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왜 그럴까? 요한복음6장에 그 답이 있음직한 장면이 그려지고 있다. 요한복음 6장 초반에는 예수께서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먹고 남은 부스러기 열두 광주리기 거두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계신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께서 영원한 생명의 말씀에 대하여 이야기를 이어 가시자 그 이야기를 듣던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만다. “이 말씀이 이렇게 어려우니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구원의 확신만 있으면 천국에 간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구원의 확신만 있으면 천국에 간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이시라는 영접기도를 하고 그간 하나님을 부정하며 살았던 죄를 낱낱이 회개하여 용서를 받고,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면 구원이 확정되었다는 가르침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을 것이다. 물론 이런 구원교리를 뒷받침해주는 성경의 구절을 근거로 줄줄이 붙여서 가르치기에,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당연하여 여기며 교회마당을 밟고 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이라는 근거가 교단신학자들이 내린 주장을 짜깁기해서 붙였다면 당신이 이를 분별할 수 있겠는가? 말하자면 교묘한 숨은그림찾기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교단소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목회자들은 성경말씀위에 군림하고 있는 교단교리를 반박할 수 없다. 교단을 벗어나면 목회를 할..

기독교인들은 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가?

기독교인들은 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가? [2020.07.21 17:58]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명이비인후과 원장, 의사평론가).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증거하던 영국과 미국 교회가 힘없는 존재감으로 전락한 데는 이유가 있다. 기독교 교리를 무너뜨리려는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결과다. 점잖게 성명서나 발표하고 법리논쟁만 하다가 입법자의 회유에 넘어가 버렸다. 교회가 세상의 여론과 눈치를 보며 분명한 교리적 입장과 강력한 신앙의 결기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낙태와 동성애 합법화를 쟁취한 세력들은 무너진 윤리와 도덕을 바로 세우고 기독교 교리를 말하지 못하도록 차별금지법(평등법)으로 재갈을 물리고 쐐기를 박았다. 대한민국 교회와 신앙인들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온 힘..

‘도올 김용옥의 창조론’ 비판

‘도올 김용옥의 창조론’ 비판 제4회 창조론 온라인 포럼이 20일 오전 진행된 가운데,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장, 조직신학, Th.D.)가 ‘도올 김용옥의 창조론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 조 박사는 “창세기에 나타난 창조 해석은 과학적 세계관으로 바뀌지 않는다. ‘창조’는 아기들이 언어라는 약속을 배우며 전혀 모르던 세상의 구조를 깨우치는 것처럼 초월적 믿음의 영역”이라며 “계시는 결코 부정되거나 수정되지 않는다. ​ 따라서 초대 교회의 창조 계시에 대한 해석도 결코 19세기에 나타난 자연과학이라는 내재적 학문으로 수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 그는 “그런 해석 방식은 창조주 하나님을 변덕스럽거나 미숙한 분으로 인간을 오도하게 만들 수 있는 치명적 틈새가 있다”며 “성령은 교회..

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가?

예장 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소강석 목사는 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하루도 안돼 조회수 1만을 넘어섰다. 소강석 목사는 “반대를 위한 반대나 교회 목사 입장에서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열려 있고, 대화를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 동성애자들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근본적 명제에도 동의한다”며 “그러나 인권위에서 권고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8.5%가 찬성했다고 하는데, 설문 전에 이를 소상하게 설명했어야 한다. 국민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부정적 요소들을 몰랐기 때문에 찬성했..

소향 “3년 간의 폐렴… 그러나 축복이었죠”

소향 “3년 간의 폐렴… 그러나 축복이었죠” [인터뷰] 알리 씨와 함께 CCM 앨범 작업 중 기독일보 제공 폐렴으로 무기력함을 겪고, 실패한 것 같은 무대를 뒤로한 후 비로소 하나님께 자신을 열었다는 소향 ⓒ소향 음악계에서는 전설과도 같은 데이비드 포스터와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과 함께 공연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소향은 데뷔 후 13년이 넘도록 주님을 노래한 CCM 가수다. 그녀는 ‘나는 가수다2’를 계기로 대중가요계에서도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CCM 가수로서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 특히 그녀는 교만해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부와 명예를 좇지 않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만을 더 전할 ..

신실했던 교인이 교회에 안 나오는 10가지 이유

신실했던 교인이 교회에 안 나오는 10가지 이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레스트 신학교 대학원장 및 선교학 교수를 역임한 척 로리스 목사가 최근 처치 리더스 닷컴에 ‘신실했던 교인이 교회에 안 나오는 10가지 이유’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척 로리스 목사는 “교회를 신실하게 섬겨온 성도가 교회에서 사라지기 전, 그의 출석 패턴이 바뀌기 시작했다”면서 “다년간의 목회 사역에 비추어 출석 패턴이 변하는 여러 원인들을 찾아봤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글의 전문이다. 1. “건강에 이상이 생겼어요” 병은 몸을 쇠약하게 만든다. 질병은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사람을 피하게 된다. 2. “교회 성도에게 화가 나서 다시는 교회에서 그와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교회 안에 갈등이 최고..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에는 '이념을 초월한 복음'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홍정길 목사님께 드리는 공개 서신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에는 '이념을 초월한 복음'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자명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승인 2020.02.17 17:07 존경하는 홍 목사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AD157967938379.ad-template { float:right; position:relative; display:block; clear:both; z-index:1; padding:10px 0 1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