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거룩한 씨 “그중에 십 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 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 6:13] 처참하게 부패하여 버린 조국을 향하여 피눈물 나는 고통을 가슴에 품고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던 이사야 선지자의 소명은 오늘 한국 교회를 떠 올리게 합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참담한 소식들입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욕설과 폭력을 일상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칼부림이 일어났고, 끔찍하게도 자식을 패서 죽이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함께 신앙생활하였던 영적인 가족을 알량한 권력으로 죽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