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수요일(미국 기준)에 출발하여 목요일 오후(한국 기준)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열다섯 시간의 비행이 만만한 일이 아닌데, 그런 대로 견딜 만 했습니다. 하루 밤을 지내고 나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후배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삼양교회에서 성북지방 웨슬리 회심 기념 부흥회를 인도합니다. 저녁에만 모입니다. “나그네 인생, 나그네 신앙”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는데,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경험하는 것 중 하나는 ‘뉴스로 듣는 한국’과 ‘실제 한국’ 사이에는 큰 거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에 관한 뉴스를 듣다 보면 금새 어찌 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들어와 보면 전..